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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하 12

40. 고백하기 좋은 날 - 윤하

아침 햇살이 날 비추는 유난히 기분 좋은 날 물들은 내 얼굴도 오늘따라 더 예쁜 날 숨겨왔던 이 내 맘을 고백하기 너무 좋은 날 설레이는 내 가슴속 사랑을 속삭이는 날 나를 보고 웃었던 그때부터였죠 두근대는 심장 소리에 사랑을 알았죠 사랑한단 그 말보다 더 좋은 말은 없을까요 사랑이란 흔한 말로는 내 맘 전할 수 없는데 너무 많이 망설였지만 오늘은 꼭 말할래요 사랑한다고 고백하기에 너무도 좋은 날 저녁 노을이 날 비추는 유난히 기분좋은 날 날 보는 그대 눈빛 오늘따라 더 멋진 날 떨려오는 이 내 맘을 고백하기 너무 좋은 날 설레이는 내 가슴 속 사랑을 속삭이는 날 그대 손을 잡았던 그때부터였죠 짜릿했던 그대 손길에 사랑을 알았죠 사랑한단 그 말보다 더 좋은 말은 없을까요 사랑이란 흔한 말로는 내 맘 전할..

글씨연습 2016.08.06

22. 기다리다 - 윤하

어쩌다 그댈 사랑하게 된 거죠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죠 한번 누구도 이처럼 원한 적 없죠 그립다고 천 번쯤 말해보면 닿을까요 울어보고 떼쓰면 그댄 내 마음 알까요 그 이름 만 번쯤 미워해볼까요 서운한 일들만 손꼽을까요 이미 사랑은 너무 커져 있는데 그댄 내가 아니니 내 맘 같을 수 없겠죠 그래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한 거죠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 조차도 편히 지은 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 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 게 좋아 하루 한 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 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나 언제쯤 그댈 편하게 볼까요 언제쯤 이 욕심 다 버릴까요 그대 모든 게 알고 싶은 나인데 언..

글씨연습 2016.07.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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